제목 인연과 공감
작성자 김한나 (ip:)
  • 작성일 2019-01-0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2
  • 평점 0점





저의 이야기는 쌀롱드쥬로 이어가는 '인연' 입니다.

 에피소드보다도 30대로 살아가면서 결혼하면서, 또 임신을 하면서 느끼는 일상들 입니다.

친구에 조건이 있겠냐고 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조건에는 '공감' 이 있어야 합니다.

이 친구는 직장 입사 동기였습니다. 친구는 서울에, 저는 부산지점에 속한 울산에 살았어요.

입사 후 2년정도는 거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교류가 없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회사 해외체험을 같은 차수에 가게되었고, 그 계기로 서울과 울산을 오가고 가끔 대구나

대전에서 보기도하고 같이 해외여행도 같이가며 직장에서의 힘든 고비와 고비들을 다독여가며

지냈었어요. 그러다 입사 5년차에 저에게 최대 고비가 왔고, 저에게는 늘 꿈이었던 워킹홀리데이를

기회삼아 호주로 떠났어요. 그러면서 사실 친한 친구들, 계모임들 하나 둘씩 깨지고 삶의 방향이

조금은 바뀐듯 했어요. 정신없이 1년을 보내다 오니 다들 더 안정되어 있는 모습이고, 저는 새로 자리를

잡아야했죠. 감안은 하고 떠났던거라 돌아왔을때 덤덤은 했지만 뭔가모를 1년의 틈이라는건

조금 서운하기도하고 외롭기도 했어요. 그래도 지금 이 친구와는 늘 그랬듯이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1년에 몇번은 만났어요. 그러다 2년전 저는 결혼을 했어요.

나는 그대로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그대로인데, 싱글인 친구들에게는 결혼한 친구는 한 발 멀어진 느낌

이라고 해야할까, 하긴 싱글처럼 밤낮의 경계가 없고 외박의 자유가있고 언제든 떠날수있는 그런 상태는

아니니까요. 저도 한번 가기힘들어지고, 그러다 얼마전 임신소식은 또 한 발자국 인거 같았어요.

어쩌면 이건 순전히 언제든 가지 못하는 저의 미안함이 담긴 발자국일 수 도 있어요.

이제는 일도, 생활도 공감할 수 있는게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게다가 거리까지 보통 거리가 아니니..

그럼에도 우리가 지금도 함께할 수 있는 공감의 교류는 쌀롱드쥬 예요.

쌀롱드쥬와 친구와 함께한 시간은 딱 2년 정도 되네요, 친구가 이 브랜드를 소개해 줬고,

우리는 매 시즌 신상과 함께 교류했어요. 그러다보니 같은 슈즈도 하나 둘 늘어 지금은 각자 있는거 말고

세컬레가 같아요 색상까지. 구두를 보면 친구생각이나고, 어디서 찍은 사진이 인스타에 올라오면

신발부터 보고 아, 신었구나, 이쁘다 다음 시즌에는 어떤게 나올까 기다려지고 같이 소통할 생각에

다음 끈과 이미 연결되어있는 느낌을 받아요.

이렇게 까지 깊이 생각해보진 않았던거 같은데, 사연이 뭐가 있나 신발이 그냥 신으면 다인데,

딱히 에피소드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쌀롱드쥬를 만난 자체가 저에게는 지금까지 에피소드네요.

한 살 한 살 먹어가고 더군다나 임신하면서 이쁜 힐 들은 제외시키고 보게되더라구요..

얼른 애기 낳아놓고 이쁜슈즈 또 친구와 장만해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두번째 사진은 작년 대구에서 만났을때,

마지막 사진은 5년전 맬버른 야라강 펍에서..(풋풋했네요..ㅋㅋ)->넘나 그리운 이때.. ㅠㅠ




첨부파일 쌀롱드쥬사진.jpg , 쌀롱드쥬사진2.jpg , 쌀롱드쥬사진3.jpg , 쌀롱드쥬사진4.jpg
비밀번호 *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댓글 수정

비밀번호

Modify Cancel

/ byte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비밀번호관리자답변보기

Ok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