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가면 블루보틀은 안가도 쌀롱드쥬는 꼭 가야하는 쌀롱빠(?)에요! 방문할 때마다 직원분들이 계실 때도 있고 성주언니 친구분이 계실 때도 있었는데 늘 불편하지 않은 적당한 친절함이 슈즈 쇼핑하기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여 꼭 방문해서 신어보고 구매한답니다. 비록 1차 오픈 30% 세일은 놓쳤지만 그게 아깝지 않을 만큼 데일리로 너무 잘 신고 있어요. 평범한 코디를 슈즈 덕분에 특별하고 스타일리쉬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디* 슬링백을 소장하고 있지만 앞코가 진짜 아프고 뒤가 헐거워서 분양보내고 나서 솔직히 굽 있는 슬링백은 "아프다" "아파서 발등까지 빨개진다"는 오해와 편견이 있었어요. 그치만 쌀롱드쥬꺼 신어보니 만들기 나름이더라구요! 쇼룸에서 신어본 결과 뭉뚝한 내 발볼이 얄쌍해보이고 5cm의 안정감이 딱 좋아서 구매했는데 역시나 데일리로 손색 없고 팬츠, 스커트 모두 잘 어울려요!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스타킹에 가죽 특유의 검은 무언가가 묻어 나오더라구요. 세번 신을 때까지는 발에 까맣게 묻어났던 것 같아요. 약간의 단점이 커버될 정도로 맘에 들긴 하지만 그래도 쌀롱드쥬의 발전을 위해 조심스럽지만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다가오는 할로윈이 생일이라 셀프선물했는데 인스타디엠으로도 어디꺼냐고 이쁘다고 연락오고 결혼식 가서도 블랙원피스에 포인트 된다고 칭찬 많이 받았답니다! 정말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예쁘게 신을테니 쌀롱드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늘 애정하고 응원합니다!

성주언니께서 라방에서 쌀롱드쥬는 해외 런칭 이후 가격이 올라가고 전체적인 느낌이 좀 쎄서 엣쌀롱드쥬라는 세컨브랜드를 만드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 쎈 맛(?)이 쌀롱드쥬만의 매력이라 좋은거 였어요! 컬러조합에 따라 무난하게 데일리로도 신을 수 있지만 또 컬러조합을 다르게 하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더할 수 있잖아요! 곧 엣쌀롱드쥬도 오픈하신다고 하는데 쌀롱드쥬의 느낌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엣쌀롱드쥬를 통해 더 넓은 고객층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건 알리고 나눠야 하니까여^^ 애정하는 쌀롱드쥬 팬이었습니다!

(아...그리구 전용APP도 나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