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벤트를 참여하게 되네요.. ㅋㅋ 부끄럽기도 하고 이쁘게 사진을 찍고싶은데 센스가 부족한가봐요 ^^ 그냥 좋아하는 맘으로 진심을 다해서 해야지 싶었어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열심히 일했지만 작은월급으로는 꾸미는걸 좋아하고 신발을 좋아하는 나는 늘 부족하게 살아야 했었던건 같아요
(젊을때는 뭘해도 이쁘다는 마음으로 ㅎㅎ) 그러던중 같은부서에 남자 신입사원이 입사를하고 사랑에 빠지게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제가 신발을 좋아하는데 늘 부족했던걸 알고 신랑이 서울 쌀롱드쥬 매장에 가서 신발을 선물해주게 되었어요(쌀롱드쥬는 인스타를 눈팅만 하다가 디자이너님이 너무 이쁘고 제스타일인데 신발까지 제스타일~~~)
처음으로 샀던 보라굽에 부츠를 신고 서울구경을 하게 되었죠 발볼이 넒은 저는 불편한 신발을 못신는데 쌀롱드쥬 신발은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그래서 저에 인생신발이 된거죠 ㅋㅋ
그래서 대구팝업 부산팝업 오면 달려갔어요 ㅋㅋ 최근에 부산팝업때는 저를 알아봐주시는거에요 얼마나 기쁘고 좋았던지... 사진도 같이 찍고싶었는데 오징어가 될까봐 흑흑
신랑이 처음으로 사주게 되면서 지금은 신발장에 하나씩 채워가고싶었던 제 꿈을 이루고 있는것 같아서 행복해요
쌀롱드쥬 신발과 크게 사연이 있는건 아니지만 뭔가 나에 꿈도 이루어지고있고 일도 잘풀리는것같아서 그냥 좋아요 그냥 ^^
할머니가 될때까지 신을꼬에요 ㅋㅋ 지금처럼 늘 한결같은 이쁜디자인 기다릴게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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