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후기도 잘 안 남기는 편인데 쌀롱드쥬 고/객/감/사/대/축/제는 꼭 참여 하고 싶었어요!!
2016년 써티마켓에서 처음 알게 된 쌀롱드쥬인데 어느덧 제 신발장에 온통 쌀롱드쥬로 가득하네요.
성수 쇼룸에서 행사 할 때도 친구와 일등으로 줄서서 득템하는 기쁨도 종종 누렸답니다.
지금은 제가 엄청 애정하고 또 애정하는 브랜드이자 신발이 되었네요.
20대 첫 구두가 쌀롱드쥬였는데 계속해서 제 구두는 쌀롱드쥬가 될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하하
쌀롱드쥬를 신으면 좋은 곳으로 데려가주는 기분이 들어서 평소에도 자주 신지만 여행갈 때 꼭 챙겨가는 신발이에요.
가서 안 신더라도 꼭 한 켤레는 가방에 넣고 떠난답니다.
남자친구와 첫 일본 여행 때 멋 내고 싶은 욕심에 2켤레나 챙겼는데
1켤레는 자주 신던 신발이였고, 1켤레는 일본에서 신고싶어 참고 참다 개시했어요.
첫 개시날 무리했던 제 발은 물집으로 가득했지만 아픈 내색 없이 신고 다니는걸 보던 남자친구는 대단하다며..
도쿄에서 두 신발 다 이쁘다며 칭찬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픈거 따위 생각 안 나더라구요..
그 때 신은 신발은 SJ16104 BK, SJ17105 WT+BW 였어요!
이제 제 발에 쏙 맞아서 너무 잘 신고 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남자친구와 오사카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역시나 제 트렁크에는 쌀롱드쥬 신발로 채웠어요.
또 멋내고 싶은 저는 새로운 신발들로 챙겼어요.
전주에 열린 써티마켓에서 샘플(?)로 만든 1켤레 구두가 제 발에 딱 맞아 제것이 되었지요.
백화점 직원분이 제 신발을 보고 어디서 구입했냐고 물어 사이트 알려드리고 왔던 기억이 나요.
올해 엄마와 단둘이 유럽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여행 일정중 절반은 SJ17103 BW 이 신발을 신고 다녔을 정도로 편하고 이쁘고 일석이조!였죠
유럽 길을 잘 닦인 도로가 아닌 울툴불퉁 돌바닥이여서 오래 걸으면 발바닥도 아프고 많이 피로해지는데
쌀롱드쥬 신발 신고 잘 돌아다닌거 보면 엄청 편한 신발 인정입니다!
엄마도 이쁘다고 뺏어 신으셨는데...하나 사드려야할까봐요ㅎㅎㅎ
구입 할 때 받은 에코백과 함께 여행을 했는데 투어하면서 만난 한국분이 에코백이랑 신발 어디꺼냐고 묻더라구요.
이뻐서 뒤에서 계속 보고 있었다며 그래서 에코백에 써있는 SALONDEJU 꺼다 라고 알려드렸는데 구입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제가 이벤트 참여도 처음이고 글 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써내려갔는데 재밌게 읽어주셨음해요.히히
지금 대충 세어보니 쌀롱드쥬 신발 16켤레를 소장하고있네요...
구입하고 집에서 혼날까봐 방에 숨겨놓고 몰래 꺼내신고 했는데 많이 모으긴한거같아요 뿌듯하네요!
지금은 가족, 남자친구,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쌀롱드쥬를 얼마나 애정하는지 알 정도로 엄청 좋아하는 브랜드에요.
신발 욕심 많은 저는 쌀롱드쥬를 만나 더 폭발했지만 그 폭발 앞으로도 이어나가볼게요.ㅎㅎㅎ
이번 시즌도 정말 이쁜 제품 많던데 저만 알고 싶은 그런 슈즈지만 그래도 더더 흥하는 쌀롱드쥬 되길 바라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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